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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마가 있는 여름여행, 전통과 대나무가 어우러진 슬로시티 담양
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휴가철이 시작되었다. 여름여행이라고 하면 대부분 바다와 수영장만 생각하기 쉽지만 북적이는 사람들 때문에 휴식은커녕 사람에 치여 지쳐버린다. 원래 여름여행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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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me&] 모시 바느질 … 여름 한철에만 할 수 있지요
최형윤(33·유아음악강사)씨가 여름을 기다리는 이유는 모시 손바느질이다. 뻣뻣하고 성긴 모시발이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, 더 중요한 이유가 따로 있다. 규방에 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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쌀도 쇠고기처럼 1~ 5등급 보고 사세요
올해 가을 추수되는 햅쌀부터는 쇠고기처럼 쌀 포장지에 1~5등급으로 평가된 쌀의 등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.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23일 “국산 쌀의 품질경쟁을 통해 밥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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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삭하고 부드럽고 … 반죽은 거칠거칠해야 제맛
내가 이런 글을 쓰니 명절 때 시댁에서 솜씨를 발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천만의 말씀이다. 울산 출신인 시어머님 음식 솜씨가 워낙 뛰어나 생선과 해물은 물론 파전 등의 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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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이컨 육수, 도가니 퐁듀, 파전 말이 … 둘이 만나 새로운 하나
세계화할 한식을 바라보는 셰프들의 눈은 조금 더 단순하고 날카로워졌다. 양지훈 셰프는 한식의 가장 큰 골칫덩이인 한상 차림, 그 형식 자체에 주목했다. 그가 주목한 부분은 차림새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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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 대를 이어라” 시어머니 한마디에 음악교사가 전통주 기능보유자 변신
“네가 송절주(松節酒) 전승자가 돼야겠다.” 이성자씨가 종로구 재동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에서 송절주 담그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.시어머니의 이 한마디에 서울대 피아노학과를 나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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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한가위 음식에 담긴 선조의 지혜
‘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’. 백물이 성숙하는 추석엔 햅쌀·햇곡식·햇과일 등 먹을거리가 풍성해 마음까지 넉넉해집니다. 조선 순조 때 한양 풍습을 기록한 『열양세시기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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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0 여름 명소] 대나무의 고장 '담양'으로의 여행
여름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 것은 물론 특히 여름휴가를 비롯해서 아이들의 여름방학까지 있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가 더욱 그리운 계절이다. 전남 담양은 대나무도 체험해 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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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좋은 농산물 탐구생활(1/4)]우리땅의 웰빙 식재료로 맛있는 밥상
밥상의 기본 쌀 우리가 매일 먹는 밥. 그런데 막상 쌀을 고를 때는 할인행사, 지역 등만 고려하는 정도다. 우리 가족이 먹는 쌀, 어떻게 고르고 보관할까? 눈으로 보아 쌀알이 통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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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me&] 엄마들이 손수 만들어 파는 이유식, 소문날 만하네요
아기도 입맛이 있다. 그래서 아무리 좋은 재료를 다 넣고 이유식을 만들어도 맛이 없으면 받아먹지 않는다. 아기 이유식을 만드는 데도 엄마들은 솜씨를 발휘해야 한다. 솜씨에 자신 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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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 바루기] 술밑/밑술
한동안 와인 이름 한두 가지를 알지 못하면 시대에 뒤처진 사람 취급을 받던 때가 있었다. 이제는 막걸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. 전통적인 막걸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만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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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ood&] 한입 먹고 입이 떡 ~ 방방곡곡 특산 떡
조선시대 문헌에 등장하는 떡 종류만도 250여 종이나 된단다. 여기에 요즘 나오는 떡까지 합치면 수십 종은 더 늘어날 것 같다. 송천 떡마을 등 떡을 만들어 전국에 파는 동네가 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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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저녁, 이 메뉴 어때요? [4]
“오늘은 어떤 요리를 할까?” 저녁상 차림은 주부들에게 매일 반복되는 고민거리다. 중앙일보 MY LIFE가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저녁식탁 인기 메뉴에 관한 사연을 접수, 전문가 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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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원도 떡 카페는 ‘쌀 먹는 효자’
동해 북평동에 위치한 떡 카페 섬시루를 찾은 고객들이 떡을 먹고 있다. 1년 전 농촌마을에 개업했지만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. [이찬호 기자]동해시 이원동 국도 7호선에서 무릉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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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급 호텔 필살기 메뉴, 소박해서 더 놀라운
서울의 특급호텔마다 가장 잘나간다는 요리는 십만원이 훌쩍 넘는 프렌치 정찬이 아니었다. 탕수육·아이스크림·햄버거·회덮밥…. 호텔마다의 ‘필살기’는 의외로 소박했다. 사람들은 호텔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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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록담 소장이 권하는 추석에 어울리는 전통주 3選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면천 두견주 충남 당진의 면천 지방에서 생산되는 전통주. 그 지방의 샘물을 사용해 빚는다. 두견주는 알코올 도수 19%의 가향주(加香酒ㆍ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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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록담 소장이 권하는 추석에 어울리는 전통주 3選
관련기사 “지금 막걸리는 우리 전통 막걸리가 아니다” 면천 두견주 충남 당진의 면천 지방에서 생산되는 전통주. 그 지방의 샘물을 사용해 빚는다. 두견주는 알코올 도수 19%의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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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pecial Knowledge 우리술의 맛과 멋
이강주 제조명인 조정형씨가 술 내리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. 전주=프리랜서 오종찬술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.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들어 있고, 문화와 풍토가 녹아 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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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위궤양엔 찹쌀’ 민간요법 입증
심한 소화성 위궤양(上)이 찹쌀 추출물을 11주 복용한 뒤 완전히 치료됐다(下). [전남대 의대 제공] 민간요법에서는 속 쓰림과 위궤양 예방·치료에 찹쌀을 써 왔다. 정말 찹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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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칼럼] '꿩대신 닭'으로 끓인 떡국
설날에 먹는 음식은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어느 지방에서나 빠지지 않고 먹는 것이 흰떡국이다. 멥쌀가루 찐 것을 찰기가 생기도록 떡메로 치고 조금씩 떼어 손으로 비벼 둥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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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한민국구석구석] 동해에서 해장하고…
위부터 순서대로 싱싱한 자연산 섭, 섭국, 섭무침, 섭칼국수, 섭죽.새해를 맞으러 동해 쪽으로 갈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을 때다. 동쪽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가슴엔 붉은 해를 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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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름해야 제 맛인 순대
“외국에 나가 있으면 먹고 싶은 음식들이 많다고 하던데, 저는 정말 순대가 먹고 싶었어요. 어릴 때 어머니와 함께 장에 갔다가 먹었던 당면이 주로 들어간 순대가 제일 생각나더라고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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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쌀은 하늘·땅·사람, 밥은 물·불·정성
토골미밥상의 주인공은 밥이다. 산해진미의 반찬도 밥을 위한 들러리다. 그런 밥의 진가를 잊고 지낸다. 밥상을 차리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다. 차리는 사람은 반찬 걱정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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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연자의종가음식기행] ⑫·끝 강원도 강릉 창녕 조씨 종가
"씨종지떡은 저희 마을에서 대대로 모심기 철에 먹었던 일 바라지 떡입니다. 모판에 쓰고 남은 종자 볍씨를 빻아 호박고지.대추.밤.콩.팥.감 껍질 등과 햇쑥을 섞어 떡을 찝니다.